한 외국계 증권사 직원 2명이 기업고객이 맡긴 주식 중 일부를 빼돌려 금융감독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K엔론은 증권사 직원의 주권 피사취로 자회사인 SK가스, 대한도시가스 지분 보유량에 변동이 있었다고 지난 27일 신고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증권사는 네덜란드계 ABN암로증권 서울지점이며, 직원 2명이 연루됐다.
이들이 빼돌린 주식은 SK가스 주식 15만 주(1.74%)와 대한가스 주식 25만 주(2.58 %)로 28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액이 84억 원에 이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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