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천은 전국체전 개발 붐

선수단 숙소 등 신축…고속철 개발 기대도

경부 고속철 역사 건립과 2006년 전국체전 유치 등으로 개발 여건이 크게 좋아진 김천의 경우 아파트 신축이 잇따르고 있다.

고속철 김천역사 건립지 인근인 덕곡동 일대에 대한주택공사가 내년 10월 준공 예정으로 임대아파트 594가구 신축에 나섰다.

신축 아파트는 2006년 10월 김천에서 개최되는 제87회 전국체전 때 선수촌으로 활용될 예정.

전국체전 메인스타디움이 될 김천종합운동장 인근 삼락동 일대에는 한국토지공사 자회사인 토지신탁이 1차로 연말 입주 예정으로 690가구를 신축 중인데 이어, 2차로 내년 말 완공 예정인 276가구 등 총 966가구를 짓는다.

또 부곡동 일대에 80가구, 지좌동 일대에 40가구 등 소규모 아파트들이 현재 건축허가 절차를 밟고 있어 고속철 역사 및 전국체전 개최 등을 겨냥한 아파트 건축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입주를 시작했으나 분양실적이 낮았던 신음·지좌동 일대 아파트 430여 가구와 아포읍의 1천100여 가구도 맨 아래· 위층 정도만 남기고 분양이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천시 최진환 주택담당은 "고속철 역사, 공공기관 유치 청신호 등으로 최근 개발 여건이 좋아진 탓에 크고 작은 아파트단지 신축이 잇따르고 분양 실적도 완만하지만 잘 되고 있는 편"이라고 했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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