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돋보기-맛깔스런 설 특집 볼거리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설 연휴를 맞아 다채롭고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KBS는 9일 오후 3시 15분에 설 특집 드라마 2부작 '내 손을 잡아요'를 방송한다.

댄스 스포츠를 중심으로 소초장 김 중위(김태현)와 섬마을 분교에 갓 부임한 정은미 선생(조안)의 사랑과 마을 사람들의 꿈, 희망을 그렸다.

10일 오전 10시 40분에는 2부작 드라마 '새 아빠는 스물아홉'이 전파를 탄다.

아빠가 돌아가신 후 엄마(옥소리)와 친구처럼 사는 딸 다인(박신혜)의 사이에 담임선생님이자 엄마의 애인인 민수(안재환)가 끼어든다.

다인에게 점수를 따려는 민수의 처절한 노력과 다인이 민수를 새아빠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담아냈다.

SBS는 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엄마의 전성시대'로 안방을 찾아간다.

50대에 늦둥이를 임신한 엄마와 직장 문제로 아이 갖는 걸 주저했던 딸이 동시에 임신하면서 일어나는 갈등과 화해를 그린 드라마. 고두심과 이태란이 모녀로 출연한다.

8, 9일 오전 8시 30분에는 2부작 HD 다큐멘터리 '조선팔도 음식기행'이 방송되고, 10일 오전 10시 30분에는 조선족 후예들의 삶과 사랑을 그린 '핑구어리'가 준비됐다.

'핑구어리'는 조선 사과와 중국 배를 접붙여 탄생시킨 사과배의 이름. 한국에 뿌리내린 조선족이 국내에 살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다.

MBC는 6일 오전 8시 다큐멘터리 '출가'를 다시 내놓았다.

'출가'는 지난해 창사 특집으로 방영됐던 다큐멘터리로 시청자들의 폭발적 호응에 힘입어 본 방송분에 고행장면을 새로 추가 촬영해 다시 제작됐다.

8일 오후 4시10분에는 화투를 주제로 한 오락프로그램 '화투'가 전파를 탄다.

김용만·김제동의 진행으로 스타의 운세와 화투 퀴즈 등 화투에 관한 모든 것을 소개한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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