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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어린이박물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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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관장 김성구)이 지난 31일 어린이박물관을 개관했다

영남지역에 첫선을 보이는 220여 평 규모의 어린이박물관은 기존의 특별전시관 지하에 수장고로 이용되던 공간을 리모델링한 것.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놀이와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강연이나 영화상영을 위한 강당, 다양한 놀이를 통해 신라 문화를 학습하는 체험학습실, 전문강사와 우리 전통공예품을 만들어보는 공작교실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어린이들이 흥미를 느낄 만한 체험학습실은 3개 주제의 놀이로 구성된다.

'놀이로 체험하기'에서는 설화 보면서 듣기, 문화재 블록 조립하기, 토기조각 맞추기 놀이를 할 수 있으며, '컴퓨터 속으로의 문화여행'은 컴퓨터 속에서 따라부르기 쉽게 동요화한 신라 향가, 만화 애니메이션 등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직접 만들어서 가져가기' 코너에서는 탁본 실습, 찰흙으로 무늬찍기 등을 통해 우리 문화재를 직접 재현해 볼 수 있다.

박물관 측은 "박물관 사회교육의 역할이 커지고 있고 세계적으로 어린이박물관 건립이 새로운 추세인 만큼 지역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무료입장. 실습시 재료비만 내면 된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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