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협(회장 김일환)이 롯데백화점에 매장 내 전시공간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구미협측은 최근 롯데백화점 측에 보낸 공문을 통해 "안양, 대전, 광주, 전주 등 전국 롯데백화점 매장에 30~60평 규모의 갤러리 공간이 있지만 대구에는 매장이 두 개나 있는데도 전시공간 마련을 외면하고 있다"며 전시공간 마련을 촉구했다.
김일환 회장은 "동아, 대구백화점이 매년 적자를 보면서까지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는데도 롯데백화점은 시민들의 전시문화 향유권을 배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롯데백화점측은 "지금까지 미협이 정식으로 갤러리에 관해 논의한 적이 없다"면서 "갑작스럽게 공간을 마련할 수 없는 만큼 스카이파크, 지하2층, 정문 앞 광장 등 현재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미협이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미협 신임회장단과 만나 논의한 후 의견을 적극 수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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