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궐선거로 취임 2개월을 맞은 강석진 거창군수는 "군민에게 약속한 새로운 비전 제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올해 군정 최우선 과제로 택했다"고 밝혔다.
거창군은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앞서가는 자치단체로의 발전을 위해 경쟁력 강화와 균형개발·생활복지·삶의 환경·교육·문화관광분야 등 5대 역점시책을 확정했다.
최우선 과제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특화를 통한 농업 경쟁력 강화와 산업구조개선을 위한 기업유치 및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천396억 원을 투입해 FTA 과수지원사업과 산지거점유통센터 건립, 농축산물 명품 브랜드화로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 취향에 맞는 맞춤농정을 펼 방침이다.
거창사과와 친환경농업 고품질 쌀, 쑥먹인 한우고기 '애우(愛牛)'에 이어 쑥먹인 돼지고기 '애도니(愛豚)' 등을 집중 육성한다는 것.
또 '청정 환경 신선농산물 생산의 메카' 조성을 위해 4만 평 규모의 농산물가공단지와 20만 평 규모의 유기농 레저농원 등을 조성한다.
거창군은 토털 서비스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도 발벗고 나설 예정이다.
오는 9월 준공 예정인 서울우유 가공공장을 시작으로 오미자 가공공장, 25만 평 규모의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거창 화강석'을 대표적인 향토산업으로 육성한다.
아울러 60억 원을 들여 중앙상설시장의 환경개선사업을 마무리해 지역경제 중심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계획이다.
다 함께 잘 사는 생활복지 실현을 위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
1천500평 규모의 노인·여성·장애인 쉼터 조성과 치매요양병원 등을 건립해 환자와 가족들의 부담을 들어줄 계획.
품격 높은 교육·문화·관광산업도시 육성을 위해서는 평생 학습도시 지정을 기반으로 교육특구 지정을 추진하는 한편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문화·관광산업을 육성한다.
영어연극마을 조성과 신활력사업으로 선정한 '국제영어학교'를 적극 추진해 명실상부한 교육도시로의 면모를 갖춘다는 것.
전국 최고의 야외 페스티벌로 성장한 '국제연극제' 등 각종 예술제를 문화상품으로 정착시켜 청정환경도시, 여유와 즐거움이 있는 문화·예술도시, 인재양성의 꿈이 있는 교육도시로 가꿔 웰빙시대에 누구나 살고 싶은 고장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거창군의 목표다.
거창·정광효기자 khje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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