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고장으로 표류하다 일본으로 예인된 어선이 엔진 부품을 구하지 못해 귀항을 못하고 있다.
포항 해경 등에 따르면 강구선적 92t급 통발어선인 제7범양호(선장 김진우·47)가 지난달 29일 오후 7시20분쯤 경북 영덕군 강구항 동방 214마일 해상에서 엔진고장으로 표류하다 다음날 밤 9시10분쯤 일본해상보안청에 의해 돗토리현 사카이 미나토항에 입항했다.
하지만 제7범양호는 일본 현지에서 디젤연료분사펌프 등 엔진 부품을 구입하지 못해 5일째 발이 묶여 있다.
승선원 13명은 전원 무사히 구조됐다.
제7범양호의 강구 현지 동업업체 세양수산 측은 "4일 오전 기술자가 항공편으로 엔진을 가지고 출국해 현지에서 수리를 할 예정"이라며 "7일쯤 강구항에 입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박진홍기자 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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