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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상용차 부지에 '알짜기업' 입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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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미분양상태로 남아있는 옛 삼성상용차 부지 11만 평 가운데 6만3천500평을 6개 업체에 분양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OELD, TFT LCD 등을 주력제품으로 하고 있는 현대엘씨디(주)(현 소재지 경기 이천)가 3만 평을 분양받은 것을 비롯, △TFT LCD TV 생산업체인 (주)디보스(구미) 7천400평 △초경합금 공구업체인 한국OSG(주)(대구 성서공단) 8천 평 △휴대전화 부품업체인 (주)참테크(구미) 6천 평 △LCD/PDP TV업체인 (주)케이티브이글로벌(구미) 7천 평 △차부품업체인 (주)성진파스너 5천 평 등이다. 대구시는 이와 함께 역외 업체는 모두 본사를 대구로 옮기겠다는 약속도 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이들 업체가 모두 기술력이 뛰어나고 성장 가능성이 높아 지역 경제에 파급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LCD는 2003년 기준으로 매출이 2천334억 원에 이르고 △디보스 670억 원(2003년) △한국OSG 470억 원(2003년) △참테크 1천억 원(2003년) △케이티브이블로벌 1천200억 원(2003년) △성진파스너 149억 원(2003년) 등으로 이들 6개 업체 매출이 2003년 기준으로 5천800여억 원에 이른다고 대구시는 집계했다.

대구시는 이들 업체가 2008년까지 9천889억 원을 투자하여 4천345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하면서 매출도 5조5천억 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현대LCD와 한국OSG는 외투업체로 4천500만 달러의 외자유치효과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말부터 옛 삼성상용차 부지에 대해 입주희망업체를 모집했으며 16개 업체가 20만7천 평을 신청했었다. 옛 삼성상용차 부지는 모두 19만 평으로 이 가운데 공장용지는 14만 평이며 지난해 희성전자가 3만 평을 분양받았고 이번에 6만여 평이 추가로 분양된 것이다. 남은 4만여 평에 대해서는 대구시가 외투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는 일부 업체에 대해서는 이달 중 공장 착공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어서 이르면 올해 말에는 본격 생산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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