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2월 5일 미국의 달탐사선 아폴로 14호가 달 표면의 프라 마우로 고원에 착륙했다. 세 번째 유인 탐사 임무를 수행한 승무원은 앨런 셰퍼드 주니어, 스튜어트 루사, 에드거 미첼 등이었다. 아폴로 14호의 주임무는 인공 월진을 일으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관찰하는 것이었다. 9시간 15분간 체류한 아폴로 14호의 승무원들은 42.9kg의 샘플을 채취해 무사히 귀환했다.
아폴로14호의 달탐사는 앨런 셰퍼드 주니어(선장)의 인류 최초 달에서의 골프로 더욱 유명하다. 평소 골프를 즐겼던 그는 달 표면에서 6번 아이언으로 두 번의 티샷을 했다. 지구상에서 그는 핸디 12의 알아주는 골퍼. 계산대로라면 지구 중력의 6분의 1인 달에서는 비거리가 지구에서보다 6배가 나와야 한다. 그러나 둔탁한 우주복과 두꺼운 장갑, 무중력에서의 불안정한 어드레스로 그 꿈은 수포로 돌아갔다. 티를 준비하지 않아 달의 흙을 모아 마운드를 만들어야 했다. 그 결과 첫 샷은 200야드 조금 넘게 날아갔고 두 번째 샷은 생크였다.
한편, 당시 영국골프협회는 셰퍼드가 지구 귀환 직후 보낸 축하 전보에 애교 섞인 문구를 넣었다. "플레이어는 벙커에서 나오기 전에 자신이 만든 움푹 팬 곳이나 발자국을 평평하게 매만져 놓아야 한다(골프룰 에티켓 1장)"며 셰퍼드의 역사적인 달 표면 골프샷의 옥에 티를 지적하기도 했다.
▲1886년 조선, 노비 세습제 폐지 ▲1903년 한성-평양 간 시외전화 개통 ▲1936년 찰리 채플린의 '모던 타임스' 개봉 ▲1952년 유엔총회, 한국부흥결의안 채택 ▲1998년 영화감독 김기영 타계.
조문호기자 news119@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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