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의 설비투자 의욕이 올해에도 살아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6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11∼20일 384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올해의 설비투자 계획을 조사한 결과,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업체는 37.8%(투자계획 없음 62.2%)에 불과해 지난해 39.0%에 비해서도 낮은 비율을 보였다.
경기가 호전됐을 경우의 투자계획을 묻는 항목에서도 66.8%가 '점진적으로 확장투자를 하겠다', 11.3%는 '기존의 시설의 유지, 보수에 대한 투자만 하겠다', 1.3% 는 '전혀 투자하지 않겠다'라고 답해 투자에 대한 보수적인 태도를 나타냈다.
'상당한 확장투자를 하겠다'는 응답률은 20.6%였다.
또한 '현재 생산시설이 노후화됐다'고 답한 업체가 34.1%로 '노후화되지 않았다' 고 답한 업체(25.3%)보다 많았음에도 설비투자 계획에는 소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업체들은 투자의욕이 저하되는 요인으로 △경제의 불확실성(51.2%) △수요급감( 16.1%) △여전히 불합리한 담보대출 관행(15.4%) △기업규제(7.3%) △혁신역량 부족(5.0%) △하도급 횡포(3.4%) 등을 지적했다.
한편 업체들은 설비투자 촉진을 위해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할 사항(복수응답)으로 △설비투자 특별자금 지원확대(63.6%) △수요진작책 마련(43.1%) △생산설비 투자시 한시적 세액면제(41.2%) △설비투자 신용보증 확대(38.8%) 등을 꼽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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