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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관수루 등 3점 경남도 문화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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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축·가족제도 연구 중요 자료"

경남 거창군의 관수루(觀水樓), 요수정(樂水亭)과 호구단자(戶口單子)·준호구(準戶口) 등 3점이 경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관수루(제422호)는 위천면 황산리 수승대 국민관광단지 내 구연서원(龜淵書院) 문루에, 요수정(제423호)은 관수루 건너편에 위치한 누각과 정자로 자연과의 조화라는 한국건축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수루는 요수 신권, 석곡 성팽년, 황고 신수이 세분의 행적과 학덕을 경모·계승하기 위해 후학들이 세운 것으로, 자연 암반 위에 뒤틀어진 목재를 기둥으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요수정은 요수 신권 선생이 풍류를 즐기며 제자를 가르치던 곳으로, 수승대의 아름다운 자연과 조화 속에 전통적인 정자의 형태를 지니고 있으며, 정자 내부에 방을 들인 것은 산간지역인 거창의 건축적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또한 거창읍 대동리 이현구(69)씨 소유의 연안 이씨 호구단자와 준호구(제365호)는 총 27매로 구성된 문서로 고쳐진 곳을 표시한 인적(印跡)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거주지가 변동 되었음에도 호구자료가 계속 보관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호구단자는 호적 작성을 위해 호주가 자기 호(戶)의 구성을 기록하여 관에 제출하는 문서로서, 오늘날의 주민등록등본에 해당하는 준호구와 같아 가족제도나 신분제도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이로써 거창군 관내에는 국가지정 7건, 경남도지정 59건으로 총 66건의 지정 문화재로 늘어났다.

거창·정광효기자 khje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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