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울릉도에 갔다가 많은 차들로 불편을 겪었다.
13년 전에 갔던 울릉도의 추억은 정말 울릉도를 가보지 않고서는 섬 여행을 논하지 말라고 모든 사람들에게 말해주고 싶을 만큼 아름다웠다.
하지만 얼마전 두 번째 방문때는 도동항에 내려서는 순간부터 그런 믿음과 좋은 느낌들이 조금씩 사라져갔다.
택시를 탔는데 도로는 북새통이었고 트럭들 때문에 꽉 막혀 꼼짝도 못했다.
밤에는 그 작은 섬에 차들이 많아서 집집마다 개인차고나 주변에 변변한 주차장이 없어 도로가 완전히 주차장이었다.
주민들은 4년 전 1천900여 대였던 자동차수가 엄청 불어 현재 2천400여대나 돼 택시기사들은 먹고살기 힘들다고 했다.
차들이 많아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는다면 울릉도 관광산업에도 타격을 받을 것이다.
마라도나 홍도같은 섬들도 차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는데 이제 유명 관광지 섬의 경우 차량 총량제라도 실시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최석영(경북 경산시 용성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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