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올해 예산 316억 원을 들여 73만5천 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시는 지난 1996년 '푸른대구 가꾸기 운동'을 시작한 이래 지난해말까지 836만 그루를 심었으며 2006년까지 '1천만 그루 심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것.
태풍에 취약한 히말라야 시더 등 일부 수종은 옮겨 심기로 하고 달서구 성서IC∼대구은행 지점 사이의 가로수에 대한 이식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그러나 동대구로의 히말라야 시더는 관리가 잘 되고 있어 개체 대상에서 제외됐다.
또 성서공단 시설녹지와 신천대로 주변의 배롱나무(백일홍), 가시나무 등은 다른 수종의 성장을 가로막아 소공원, 자투리 땅 등으로 이식할 계획이다.
시는 예전에는 느티나무 같은 '녹음수'를 많이 심었으나 최근에는 이팝나무 단풍나무 모감주나무 라일락 등 꽃이 많고 향기가 나는 수종을 주로 심고 있다고 밝혔다. 상담 및 기술지원은 대구시 녹화지원센터(053-429-3531)에서 받을 수 있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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