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이창구 대구고등법원장(56·사시 13회)은 14일 오전 취임식을 갖고 "판사들이 공정하고 소신있는 판결을 할 수 있도록 울타리가 되고 직원들이 어려운 근무환경에서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2007년 서부지원이 개원되면 청사난이 해소되겠지만 그 전이라도 법관, 직원들이나 민원인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는 운용 시스템을 만들고 심리적으로 일할 맛 나는 신명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어 보겠다"고 다짐했다.
경남 충무가 고향인 이원장은 초·중·고등학교를 대구에서 다녔으며 지난 81년부터 2년 동안 대구지법 판사로 근무한 적이 있다.
20년 만에 고등법원장으로 승진해 다시 지역을 찾은 이 원장은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동창회에 온 느낌"이라며 정겨움을 표시했다.
이 원장은 서울지법 남부지원 판사를 시작으로 대법원 재판연구원, 서울고법 부장판사와 수원지법원장을 거쳤다.
최정암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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