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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로 혁신·변화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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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공무원 교육 활용, 멸종한 공룡의 비애''개구리 이론'

"멸종한 공룡의 비애를 아십니까? 당신도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

칠곡군이 공무원들의 '혁신과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민간기업에서 널리 애용되고 있는 '포스터 활용교육(PBT)'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칠곡군이 14일부터 군청 민원실과 엘리베이터 안쪽 벽에 걸어놓은 포스터 중 하나는 허성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작년 6월 '변화로의 여행 e-레터'에 기고한 '거대한 공룡의 비애'. 몸무게가 30t이나 되는 거대 공룡 '브론토사우르스'는 신경이 너무 둔해 꼬리 쪽의 위험을 느끼는데 20초나 걸렸다.

브론토사우르스는 다른 동물들이 자신의 꼬리 쪽을 공격했을 때 생명의 위협에 재빠르게 대처하지 못해 다른 공룡보다 더 일찍 멸종했다는 것.

또 다른 포스터는 '개구리 이론'. 뜨거운 물속에 빠진 개구리는 곧바로 물 밖으로 뛰어나와 살아남지만, 찬물에 있는 개구리는 수온을 서서히 높이면 따뜻함에 적응하면서 그것을 즐기다가 결국 뜨거움을 감지하지 못하고 삶겨 죽는다는 내용이다.

칠곡군 이광언 혁신분권담당은 "재미있고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는 52종의 포스터를 1년 동안 꾸준히 게시할 예정"이라며 "공무원들이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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