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산악회(회장 이창관)가 최근 성인봉(984m) 일대에 눈이 많이 쌓여 등산로의 구분이 없어지자 해발 400m의 도동방향 쉼터 옆길과 등산로가 구분이 되지 않는 가파른 계곡에 길 안내용 로프를 연결했다.
산악회는 이용객들이 쉽게 길을 찾아 갈 수 있도록 노란색과 검은색이 혼합된 로프를 눈에 잘 띄도록 설치해 등산객들에게는 가이드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회장은 "등산객들이 눈길을 잘 모르고 접근하다가 큰 봉변을 당할 수 있어 회원들이 로프를 설치하게 됐다"며 "눈길에서는 생명줄 역할까지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산악회는 매주 일요일 9시30분 울릉군복지회관(울릉읍 2리)에서 출발하는 눈길 산행코스를 마련하고 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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