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 세계 디지털전자 집적지로"

'경제정보' 전망

올해 구미경제는 IT산업의 지속적 성장과 내수의 점진 확대로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9일 구미경제 정보지인 경제정보 제5호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구미경제는 극심한 내수침체에도 불구하고 주력상품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산업생산 46조 5천500억 원(전년 대비 29% 증가)을 기록했다.

수출은 LCD·PDP TV 등 디지털 전자제품과 모바일, 디스플레이산업 등의 호조세 지속과 중국, 유럽시장으로의 수출 증대로 전년 대비 33%나 신장되는 272억7천800만 달러를 달성하는 사상 최대의 성과를 거뒀다

무역수지 흑자(구미세관 통관 기준)는 160억6천150만 달러로 전국무역수지 흑자 295억 달러의 54%를 차지했다.

올해엔 디지털가전 12%, 디스플레이산업 및 컴퓨터 13%, 통신기기 28% 등의 수출 증가세를 예상했다.

구미공단은 국가4단지의 핵심프로젝트 사업인 구미디지털 전자정보기술단지의 본격 착공과 산업용지의 분양 활성화로 입주업체 수는 전년보다 100여 개가 늘어난 860개 사, 가동업체는 720개 사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채용규모가 2004년보다 3~4% 늘어나 최초로 8만 명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미시는 올해 목표치로 산업생산 50조 원, 수출 310억 달러를 설정하고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지난해부터 2008년까지 5년간 국비 1천264억 원을 집중 투자해 구미국가산업단지를 연구소, 대학이 중심이 되는 기술중심의 연구개발(R&D)혁신클러스터로 구축하는 한편, 세계디스플레이 허브(Hub)로 육성해 세계 최대의 디지털전자산업 집적지를 조성한다는 전략도 계속 추진하고 있다.

구미·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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