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U대회 옥외광고물업체 선정 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우병우)는 23일 오전 10시 강신성일(66)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
강 전 의원은 수의계약 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정·관계 고위인사 중 첫 소환대상자다.
강 전 의원은 업체 선정 과정에서 1억 원이 넘는 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나머지 금품 수수 혐의자들에 대해서도 이번 주부터 차례로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3, 4명의 인사들에 대해선 출금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다만 일부 인사들은 금품수수 혐의 입증이 어려워 소환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혀 당초 5, 6명선으로 거론되던 금품 수수자들이 줄어들 수 있음을 시사했다.
최정암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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