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대기업 어음제도 폐지안을 추진키로 했다.
한나라당 박세일 정책위의장은 22일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중소기업 자금난을 가중시키는 가장 큰 요인은 대기업으로부터 받는 어음인 만큼 대기업 어음 발행을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전력을 예로 들며 "한전은 작년 한 해 동안 14조여 원의 순수익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하청기업에 7조 원 규모의 60일 만기어음을 발행했다"며 "이 같은 어음 규모는 하청 기업 자금난을 가중시키고 특히 하청업체로부터 재하청을 맡는 소규모 기업들은 어음 부담에 치명타를 입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은 대기업 어음발행 폐지법안을 금명간 국회에 제출하고 2월 임시국회 회기 내 처리할 계획이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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