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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온천 안내방송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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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부모님을 모시고 경산에 있는 ㅅ 온천에 갔다.

사람들이 온천을 찾는 것은 피로회복과 휴식을 취함으로써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대부분의 온천은 목욕은 기본이고 헬스클럽, 찜질방 등을 같이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온천에 가보면 시도 때도 없이 흘러나오는 안내방송으로 인해 편안한 휴식은 실종, 짜증이 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방송내용은 거의가 사람을 찾기 위해 걸려온 전화나 이발, 미용 등을 하러오라고 반복되는 광고방송이 차지한다.

이런 방송은 목욕탕은 물론이고 수면과 휴식을 취하고 있는 찜질방과 수면실까지 예외가 아니다.

결국, 피로회복과 휴식을 취할 목적으로 찾았던 온천에서 오히려 스트레스만 받고 오는 꼴이다.

온천 내에서 안내방송은 미아찾기나 위급한 상황을 제외하곤 최소한 억제해 이용객들이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로 만드는 게 바람직한 서비스가 아닌가 생각한다.

박창식(대구시 신매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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