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흥안씨 매담공파 주손인 안승진(서울)씨는 24일 안정면 용산1리 우우정(友于亭)에 보관돼온 매담 선생 문집 목판 53장(103판·사진)을 영주시에 기탁했다.
매담 선생 문집 목판본은 매담 선생 시고목록·발·서문·매담 선생 시고 권1·권2·권3·권4·매담 선생 유묵·세계도로 구성돼 있어 당시 시대상황에 대한 연구 자료로 활용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증받은 목판은 결판과 일부 비틀림 현상이 있으나 보관상태는 대체로 양호한 편이며 영주시는 기탁받은 매담 선생 문집 목판본을 소수박물관 전시실에 수장할 계획이다.
호가 매담인 안공신(1496~1561) 선생은 중종 32년 소과와 대과에 급제한 후 명종 11년 문과 중시에 뽑혀 홍문관 교리, 경연참찬관, 춘추관 기주관을 지냈으며 청풍군수를 지냈다.
또 주세붕 선생이 백운동서원(현 소수서원)을 건립할 당시 기여한 공이 큰 지역 출신 유학자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李대통령, 남아공 대통령·호주 총리와 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