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역사찾기운동본부(위원장 김봉우)는 24일
다카노 도시유키(高野紀元) 주한 일본대사의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망언을 규탄하
고 "정부는 대사를 추방하고 일본 총리의 사죄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
표했다.
성명은 "일본은 올해를 '독도 탈환의 해'로 정하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
일본 대사의 망언은 이미 수립된 일본 정부의 방침을 실행에 옮기는 신호탄"이라고
주장했다.
성명은 또 "만약 이번의 국가 모욕사태이자 영토 강도 행각을 또다시 묵인하고
넘어갈 경우 독도는 영원히 일본땅으로 바뀌고 말 것"이라며 정부의 엄중한 대응을
촉구했다.
활빈단과 북파공작원(HID) 등 소속 회원 15명은
24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갖고 주한 일본대사의 '독도 망언'을
규탄했다.
이들은 집회에서 "정부는 서울 한복판에서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망언을 한
주한 일본대사 다카노 도시유키를 추방하고 고이즈미 일본 총리는 이에 대해 즉각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집회가 끝나고 일장기와 다카노 대사 얼굴이 그려진 플래카드를 찢어 불
태운 뒤 미리 준비한 고춧가루 뭉치를 일본 대사관에 투척하려다 경찰의 저지를 받
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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