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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 2차 구조조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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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적자원부가 이달 말까지 대학구조개혁 특별법안을 확정키로 함에 따라 대구권 대학들이 대대적인 2차 구조조정에 나섰다. 대학들은 신입생 충원율, 교원확보율, 취업률에 대한 정보공시제의 도입에 따라 경쟁력이 약한 모집단위는 수험생들이 외면할 것으로 예상, 자발적으로 입학정원 감축, 학과 간 통폐합, 학내조직 효율화 등을 본격화하고 있다.

대구대의 경우 경영·무역·회계·건축·토목·도시관련학과 야간 대학을 모두 폐지해 입학정원 400명을 감축하기로 했다.대구한의대는 문화과학대, 예체능계, 건축관련 학과 등 12개 학과 통폐합과 정원 줄이기에 나선다. 한의대는 또 단과 대학 편제를 한방웰빙대학, 보건대, 기타 계열 등으로 재편, 학과 경쟁력을 높이기로 하고 3월 중 구조조정안을 확정한다.

경북대는 다음주 중 상주대와 통합추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를 공대, 농대 등 주요 단과대학의 구조조정과 연계시킬 방침이다. 영남대는 사회적 수요와 취업위주로 교육편제를 획기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계명대는 특수대학원 및 야간대학의 정원감축과 단과대와 학부편제를 일정 규모 이상으로 통합조정한다.

최저 학력기준을 적용, 정원감축 효과를 내고 있는 대구 가톨릭대는 추가모집 후 최종 등록결과를 바탕으로 정원을 대폭 감축할 방침이다. 경일대는 장기간 허약체질을 보인 일부 학과를 통폐합한다.대구 미래대도 현재 1천700여 명 정원의 20%가 넘는 400여 명을 줄일 계획으로 있고 다른 전문대학들도 충원미달 학과를 타과 전환 또는 폐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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