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만의 색채가 담긴 '달구벌촌' 관광단지를 실현하는데 한번 발 벗고 뛰어보겠습니다."
25일 대구광역시 관광협회 대의원 총회에서 새 협회장으로 선출된 이희도(46'우방여행사 대표)씨의 목소리엔 강한 의욕이 묻어났다. 이 협회장은 지난 1981년 대구관광협회가 생긴 이후 관광호텔 대표들이 협회장직을 맡아오던 관례를 깨고 여행업계 종사자로는 처음으로 대구관광협회를 책임지게 됐다. 그런 만큼 책임감도 커진 셈이다. 이 협회장은 오랜 여행업 경험을 살려 여러 가지 방안들을 제시했다.
최우선 사업은 달구벌촌 건립 계획. 과거 대구읍성을 재현해 동서남북 4대문을 만들고 그 내부에 민속박물관을 비롯해 향토야시장, 전통민속촌, 전통음식촌, 세계음식촌 등 다양한 테마 건물들을 짓는다는 것. 이를 통해 관광불모지인 대구의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겠다는 생각이다. 이 협회장은 "전통을 살리면서도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특색을 갖추어야 여행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다"며 "이를 위해 대구시와 긴밀한 협의를 해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대구관광협회 내에 연구위원회를 구성해 장기적이고 구체적인 관광비전을 제시하고 관광학과 관련 교수들을 중심으로 한 자문위원회도 만들겠다고 밝혔다. 여행업계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대학의 여행업 관련학과와 연계해 데이터베이스화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또 대구광역시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관광정보센터를 관광협회에서 운영, 적극적인 홍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 협회장은 "대구관광협회의 문턱을 과감히 낮춰 회원사들을 위해 심부름하는 단체로 발돋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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