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은 26일 "경주가 역사문화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대구·경북지역이 전략산업별 혁신클러스터를 형성하고 2단계 밀라노프로젝트를 추진하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열린우리당 당 의장 경선(4월2일) 출마의사를 밝힌 문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대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개혁과 실용을 둘러싼 이분법적 논란이 있는데, 개혁이 원칙이자 목표라면 실용은 방법론"이라며 "개혁과 실용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문 의원은 "열린우리당 경북도당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며 "경주의 태권도공원 유치 무산으로 많은 분들이 실망하고 있는데, 역사문화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4월30일 경북지역 재·보궐 선거에 대해 문 의원은 "당세에 연연하지 않고 당의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중앙당에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문 의원은 이날 '시민정치아카데미-광장'(회장 김원구 공인회계사) 주최로 열린 정치강좌 프로그램에서 강연하고, 열린우리당 관계자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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