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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구석기 유적지 20만년前형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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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상주지역에서 발견된 구석기시대 유적지가 지층분석 결과 20만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밝혀졌다.

27일 경북도문화재연구원 이재경 주임연구원에 따르면 2001년과 2002년 상주시 낙동면 신상리 국도 25호선 확장공사 구간에서 발견된 구석기시대 유적지 약 100평과 출토유물 50여 점에 대해 지층분석 등을 실시한 결과 최고 20만 년 전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원은 "찍게 등 다수의 유물이 구석기 유물로 판명됐으며 유적지도 한국자원연구소의 연대측정 결과 짧게는 10만 년, 최고 20만 년까지도 거슬러 올라가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유적지는 또 20만 년 전의 것으로 알려진 중국의 정촌(丁村) 유적과 지층상태가 흡사하다는 사실이 일본 지질학자들에 의해 확인됐다고 이 연구원은 덧붙였다.

이는 학계에서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유적지로 알려진 경기도 연천군 전곡리 유적지보다 10만 년가량 앞서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상주 유적지는 경북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구석기시대의 것으로 이는 앞으로 경상도 등 남쪽 지방의 유적조사뿐만 아니라 빙하기와 간빙기의 지질학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지금까지 연구결과를 정리해 오는 5월 학계에 정식 보고할 예정이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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