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가 28일 발표한 2005년도 표준지 공시지가에서 대구지역의 지가 변동률은 7.11%에 불과했다. 전국 평균 상승률 26.25%에 비하면 거의 오르지 않은 수치다.
대구시 관계자는 "택지개발 예정지 및 달성군 청사 이전 등이 소폭 상승의 원인"이라면서 "시내 중심가의 땅값은 거의 오르지 않은 것으로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달성군을 비롯해 경북의 경산 칠곡 등 대구 외곽지의 개발·대형사업 예정지 땅값은 지난해에 비해 많이 올랐지만 대구 시내의 경우 인상 요인이 거의 없었다는 것이 시의 분석이다.
대구에서 땅값이 가장 높은 곳은 중구 동성로 2가 162번지 법무사회관이고 가장 싼 토지는 달성군 가창면 정대리 산 129번지와 상원리 산 175번지 임야로 나타났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오는 4월 30일 발표되는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기준이 되는 기초자료다. 토지소유자나 이용자 등은 3월 1일부터 30일까지 건설교통부, 구·군 지적과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에 대해서는 중앙토지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재조정 될 수 있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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