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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서 두 돌 맞는 사랑·지혜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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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생 생겨…발육정상, 우리말 배우는 중

2003년 3월 4일 샴쌍둥이로 태어나 싱가포르에서 분리수술을 받은 사랑과 지혜 자매가 뉴질랜드에서 두 돌을 맞는다.

1일 뉴질랜드 남섬 관문도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크리스천 숙박시설 로뎀하우스를 운영하는 이영기(41) 선교사에 따르면 사랑·지혜 가족은 지난해 9월 관광비자로 뉴질랜드에 입국해 5개월째 이곳에 머물고 있다.

사랑·지혜의 부모 민승준(36)씨와 장윤경(34)씨 부부는 얼마 전 셋째딸 은혜를 낳아 자매에게 예쁜 동생을 안겨줬다.

이 선교사는 "사랑·지혜 가족은 지난해 9월 오클랜드를 거쳐 이곳으로 왔다"며"로뎀하우스에서 얼마간 머문 뒤 지금은 로뎀하우스 옆에 방 두 칸짜리 집을 임대해 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씨 부부는 처음 이곳에 왔을 때 굉장히 힘들어하는 모습이었으나 차츰 안정을 되찾아가면서 건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랑·지혜 자매는 현재 정상적인 발육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엄마', '아빠' 등 우리말을 조금씩 배워나가는 중이라고 이 선교사는 전했다.

민씨 부부는 2003년 3월 사랑이와 지혜를 낳고 수술을 받고 키워오면서 시달린 심신을 추스르고 휴식을 취하기 위해 뉴질랜드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샴쌍둥이 관련 복지재단을 만들어 사랑·지혜 자매와 같은 아이들을 돕겠다는 염원을 주위에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작년 3월 엉덩이가 붙은 채 태어난 사랑·지혜 자매는 같은 해 7월 싱가포르 래플스 병원에서 분리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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