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1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새 원내대표로 강재섭(姜在涉·5선) 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원내대표 경선은 박근혜 대표 등 의원 101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 의원이 1차 투표에서 재석 의원의 과반수인 55표를 얻어 당선됐다.
권철현 후보는 32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고 맹형규 후보는 13표, 무효는 3표였다.
강 의원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지금부터 4월 국회를 대비해 의원들의 견해를 충실히 듣고, 홍보하고,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수도권 지키기 문제로 흩어진 당의 혼란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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