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년간 회장 없는 설움을 겪은 대구시카누연맹이 의욕 넘치는 새 회장을 모셨다.
11일 그랜드호텔에서 취임식을 갖고 대구시카누연맹 제5대 회장에 취임한 박승철(56) (주)코보스톤건설 대표이사 회장은 "카누를 잘 모르지만 평소 대구 체육 발전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하고 싶었다"면서 "앞으로 카누연맹을 시체육회의 자랑이 되는 단체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선수 발굴과 기존 팀 내실화, 대학·실업팀 창단 등 대구연맹의 산적한 현안들을 하나하나 해결하겠다"며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부탁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김범일 대구시 정무부시장, 이인중 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카누연맹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가, 박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영남대 공대 출신인 박 회장은 대구YMCA 이사, CBS여성합창단 단장, 계명대 대학원 총동창회부회장, 영남대 총동창회 이사 등도 맡고 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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