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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서 받은 혜택 사회에 환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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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동포 최등용씨 포항공대에 장학금 출연

캐나다 워털루에서 무역업체를 경영하고 있는 동포사업가 최등용(65'영어명 도널드 최)씨가 포항공대 학생들을 위해 '도널드 최 장학금'을 만들었다.

최씨는 11일 오후 포항공대를 방문, 총장실에서 '도널드 최 장학금' 협약식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매년 2만 캐나다달러(한화 1천600여만 원)를 출연해 캐나다 워털루대로 단기유학 가는 포항공대생 2명에게 각 1만달러 씩을 장학금으로 지급기로 했다.

한국외대를 졸업하고 지난 1969년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민간 최씨가 포항 공대생을 위한 장학금을 만들게 된 것은 장근수 포항공대 화학공학과 명예교수가 워털루대 교수로 재직시 맺었던 친분이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최씨는 이 장학금 말고도 캐나다 한인 장학재단 이사로 있으면서 7만 달러가 넘는 금액을 장학금으로 출연했으며 워털루대 멀티미디어룸 조성 공사에 15만 달러를 기부하는 등 지금까지 많은 재산을 장학사업에 출연해 캐나다 한인 사회에서 널리 알려졌다. 최씨는 "사회에서 받은 혜택을 다시 사회에 돌려줘야 한다는 선친의 가르침을 따르고 있을 뿐"이라며 이번 장학금을 출연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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