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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독도의 날 제정에 여야 오랜만에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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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우리땅" 국회특위 가동

여야는 일본 시마네(島根)현 의회의 '다케시마(독도)의 날' 제정 조례안이 통과되자 국회 차원의 특위를 가동, 초당적 대응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열린우리당은 이날 오전 긴급의원총회에서 정부의 단호한 대처와 일본의 각성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열린우리당은 결의문에서 조례안의 즉각적인 폐기를 촉구하고, 우리 정부의 단호하고 신속한 조치와 당 및 국회의 적극적인 뒷받침을 약속했다.

정세균 원내대표는 "우리 민족에 대한 폭력행위이자 주권침해"라면서 "일본의 침략으로 고통받은 아시아 국가들과 국제적 연대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도 이날 오전 상임운영위원회와 운영위를 연 데 이어 오후에는 긴급의원총회를 갖고 세부 대응방침을 마련키로 했다.

이에 앞서 강재섭 원내대표는 당사에서 반기문 외교통상부장관으로부터 긴급 현안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외교부는 시민단체와 뜻을 같이해 상시 대처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라"고 요구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상임운영위에서 독도지키기를 위한 당차원의 대책으로 독도 현지를 릴레이 방문키로 했다.

강 원내대표와 김무성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는 이르면 이번 주말에, 다른 의원들은 일주일에 한번씩 릴레이식으로 독도를 방문할 예정이다.

또 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독도 수호 의지를 천명하기 위해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의 독도 건립을 주장하며 이를 위한 민간차원의 추진위원회 구성을 제의했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사진: 민주당 한화갑 대표와 당직자들이 17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독도

에 이순신동상 건립'을 제안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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