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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분란, FTA교섭에도 영향

농산물 관세인하를 둘러싼 이견으로 중단상태인 한·일 자유무역협정(FTA)교섭 재개가 독도분란으로 더 어려워졌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일본 측 협상 담당자는 "독도문제가 가라앉지 않으면 협상 재개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일 FTA협상은 지난 2003년 12월 시작됐으며 양국은 작년 12월 정상회담에서 올해 중 합의를 목표로 되도록 이른 시기에 협상을 재개키로 합의했으나 농산물 분야의 관세인하를 놓고 의견이 엇갈려 현재 협상이 중단된 상태다.

한국은 농산물 분야의 관세 철폐 대상과 인하폭이 너무 적다며 확대를 요구하고 있으나 일본은 이에 반대하고 있다.

일본 정부 내에서는 실무선의 협상에서는 결말을 내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각료급 회담을 희망하고 있으나 전체적인 양국관계 속에서 해결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결국 "정상회담에서 논의하는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높아지고 있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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