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문화예술중심도시 건설을 위해 올해 중점 사업으로 추진중인 '멜로디가 흐르는 음악 도시' 조성사업이 23일부터 시작된다.
올해 음악도시 조성사업에는 총 33억7천4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200건의 행사가 열린다.
시에서 직접 추진하는 행사는 16건(6억8천200만 원)으로 3월 23일부터 12월까지 매월 둘째~넷째 수요일 오후 2시 동대구역 대합실, 오후 4시 2.28 기념공원에서 '거리공연예술마당'이 펼쳐진다.
금관 5중주, 현악 4중주, 첼로 앙상블, 재즈공연 등 작은 음악회로 꾸며진다.
4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첫째, 셋째 토요일 오후 3시 중앙지하상가 분수대 앞, 오후 4시 동성로 대우빌딩 옆 광장에서는 '거리 음악회'가 열린다.
대중음악, 실내악 콘서트 등으로 진행되며 지하철 2호선이 개통되면 반월당 지하철 환승역에서도 행사가 열린다.
또 순수 아마추어 성인합창단을 대상으로 하는 제1회 달구벌시민합창제 예선이 8~9월, 본선이 10월 치러질 예정이다
이밖에 대구문화예술회관이 50건(4억8천500만 원), 대구오페라하우스가 27건(14억2천500만 원), 여성회관, 동부여성회관 등이 27건(4천800만 원), 8개 구·군이 65건(6억3천만 원), 교육청이 15건(1억400만 원) 등 각종 음악회가 마련된다.
한편 대구시는 거리 음악회의 경우 시민들의 호응이 좋으면 하반기에는 시내 전역으로 확대하고 연말에는 구·군 음악도시 사업을 평가해 시상할 계획이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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