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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결핵' OECD국가 중 사망률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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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은 세계결핵의 날. 결핵은 경제수준이 높아질수록 발생률이 낮아지는 전형적인 후진국형 병이지만 국내의 경우 지난해 오히려 증가한 데다 OECD 국가(30개 국) 가운데 결핵 사망률이 가장 높다.

질병관리본부와 대한결핵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에 발생한 결핵 환자 수는 3만1천503명(인구 10만 명당 65.4명)으로 2003년보다 2.2%(816명)가 늘어났다.

국내 결핵 환자 수는 287명 중 한 명꼴인 17만여 명(대구 1만여 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최근엔 발생률이 4~7%씩 매년 줄었으나 지난해엔 오히려 증가한 것이다.

특히 20대의 경우 인구 10만 명당 83명, 30대는 85명으로 평균 발생률(65.4명)을 웃도는 등 젊은층의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내 결핵 발생률은 일본, 영국, 미국보다 각각 3배, 7배, 40배나 높다는 것이다.

대구에선 지난해 1천976명이 새로 발생했다.

이승호 결핵협회 대구지부 사무국장은 "결핵 환자 가운데 76%가 15세 이상에서 64세 이하의 경제활동 인구로 이들에 의한 전염이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과 가래, 미열, 체중 감소 등이다.

결핵 예방법으론 생후 4주 이내의 예방 접종(예방 효과 74%), 규칙적인 생활과 고른 영양 섭취, 결핵 환자와 접촉 제한과 정기적인 검진 등이 있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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