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3일 최고·중진 연석회의를 열고 노무현 대통령이 전날 '남방 3각 동맹에 갇혀 있을 수 없다'고 한 발언에 대해 "안보 문제까지도 포퓰리즘을 개입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근혜 대표는 "노 대통령의 발언은 쉽게 말해 한미동맹에 구속받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진위는 더 파악해야겠지만 한미관계는 국가 존립이 달린 중요 사안인데 이를 감정적으로 발언한 것이 아닌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강재섭 원내대표도 "단순한 말실수가 아니고 상당히 연구해서 얘기한 점이라는 게 더욱 우려된다"며 "통외통위를 소집하는 등 국회 차원에서 진위를 따져 묻자"고 주장했다.
앞서 노 대통령은 3사관학교 졸업식 연설에서 "앞으로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동북아의 세력판도는 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GPU 26만장이 李정부 성과? 성과위조·도둑질"
'세계 최고 IQ 276' 김영훈 "한국 정부는 친북…미국 망명 신청"
추미애 "국감 때 안구 실핏줄 터져 안과행, 고성·고함에 귀까지 먹먹해져 이비인후과행"
친여 유튜브 출연한 법제처장 "李대통령, 대장동 일당 만난 적도 없어"
장동혁 "오늘 '李재판' 시작해야…사법부 영혼 팔아넘기게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