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25일 주주총회를 통해 이화언 신임 은행장에게 옵션주 3만 주 포함 13만 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하고 허병준 상근감사위원에게 5만 주, 이상배 부행장과 이규영·류창섭·박휘준 신임부행장에게 각각 3만 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행사 가격은 증권거래법 관련 규정 개정으로 액면가(5천 원)가 아니라 법규에 따라 최근 시세를 감안해 산정한 7천674원이 적용된다. 3년의 경과기간 이후 3년 이내에 행사할 수 있다.
이 행장의 스톡옵션 중 옵션주 3만 주는 행사기간 개시 전 3개월 평균 종가가 액면가의 2배를 초과하는 경우에 부여된다.
이에 앞서 이 행장은 2000년 3월 이사 선임 당시 7만 주, 2003년 3월 수석부행장 선임시 5만 주를 부여받았으나 2003년 3월 부여물량은 수석부행장 재직 기간이 2년인데다 경영 성과를 고려, 2만6천 주만 행사할 수 있게 돼 이전까지 모두 9만6천 주의 스톡옵션을 부여받은 셈이 됐다.
이상배 부행장은 2002년 3월 부행장 선임시 액면가 기준 3만 주를 부여받은 바 있고, 김건식 부행장은 2003년 선임 당시 액면가 기준 3만 주를, 홍우표·하춘수 부행장은 지난해 부행장으로 선임될 때 행사가격 6천929원에 각각 3만 주의 스톡옵션을 부여받았다.
한편, 김극년 전임 행장은 재임 동안 액면가 기준 15만 주를 스톡옵션으로 받았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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