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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중심 '열린 행정' 구현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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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규 신임 대구시 행정부시장

"대구를 활기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나름대로 역할을 하겠습니다.

"

28일 취임식을 가진 강병규(50)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의욕에 가득 차 있었다.

"대구는 전국 16개 시·도 중 (경제적으로나 근무여건 등에서) 어려운 지역으로 평가되지요. 인천이나 부산과는 분위기가 많이 다릅니다.

활력을 찾아가는 대구시를 만들기 위해 조해녕 시장을 열심히 보좌하겠습니다.

"

강 부시장은 "대구에서 근무한 적이 없어 지역실정을 잘 알지 못하지만 빨리 배워갈 것"이라면서 "고질적인 민원을 하나씩 파악해 시민들의 어려움을 덜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

"고객 만족과 주민 중심의 열린 행정을 구현하는 것이 시대적인 과제"라는 그는 "공무원은 주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새로운 마인드를 갖고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강 부시장은 20여분간 인터뷰를 하는 도중 유연하고 겸손한 모습을 잃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소신을 분명하게 피력했다.

그는 "고향이 의성이지만 서울에서 자랐고 10년 전 경산 부시장으로 1년간 근무한 것이 전부"라면서도 "대구·경북에는 친척과 동기들이 많은 만큼 적응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부시장은 "중앙부처에 오래 근무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부시장으로 영입된 것 같다"면서 "16개 시·도가 예산을 나눠 갖는다는 점에서 볼 때 대구가 좀 더 많은 몫을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중·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청와대, 총리실, 행정자치부 행정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쳐 난제가 적지 않은 시정을 풀어가는데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당초 그는 중앙인사위원회 소청심사위원으로 남아 있으려 했으나, 경력과 인품을 높이 산 조해녕 시장이 행자부에 강하게 요청해 부시장에 임명됐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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