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철학 담은 에세이집
▧삶과 공부, 삶과 교직, 삶과 교육
대통령 자문 교육혁신위원회 선임위원을 역임한 경북대 김민남 교수가 자신의 교육철학을 담은 교육에세이집 '삶과 공부', '삶과 교직', '삶과 교육' 등 3권을 시리즈로 동시에 펴냈다.
제1권 '삶과 공부'는 주로 대학신문과 지역 일간신문 및 잡지와 소식지 등에 칼럼과 기고문 형식으로 실었던 짧은 글들을 모았고, 제2권 '삶과 교직'은 교육개혁 토론회나 지역사회 학술모임 등의 강연과 토론회 등에서 발표한 원고들이다.
제3권 '삶과 교육'은 학술심포지엄에서 발제한 글들을 모은 논문집이다. 저자인 김 교수는 "이 책은 우리 교육문제를 풀기 위한 새로운 소통의 모험"이라며 "이 책에 담긴 글들이 그러한 소통과 대화를 인내하며 실천하는 하나의 방식임을 믿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문예미학사. 1만2천~1만5천 원.
한국학 실태'문제점 분석
▧세계'지방화시대의 한국학1 길을 찾으면서
우리나라 국문학계의 거두인 조동일 계명대 석좌교수가 '세계'지방화시대의 한국학1 길을 찾으면서'를 펴냈다. 지난해 8월 서울대에서 정년퇴임을 하고 계명대 석좌교수로 오면서 연구하고 집필한 내용들이다.
조 교수는 이 책에서 세계화 시대를 바람직하게 이끄는 이론을 한국학의 세계화에서 찾는다며 한국학이 국내의 학문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에 널리 진출해 인류문명의 발전에 적극 기여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밝혀 논하고 있다.
국내외의 한국학을 함께 고찰하고 외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학의 실태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국내외의 연구가가 제휴해서 함께 발전하는 바람직한 길을 찾으려 한다는 조 교수는 연구와 강의를 2009년 1학기까지 열 학기 동안 계속할 예정이어서 책이 열권까지 늘어날 예정이라고 한다. 계명대 출판부. 1만8천 원.
간도 영유권 문제 제기
▧간도는 누구의 땅인가
계명대 국제학부 이성환 교수가 '간도는 누구의 땅인가'란 책을 펴냈다. 이 교수는 간도는 과거 고구려와 발해가 터전을 삼아 중국과 대치하면서 민족의 기상을 펼치던 곳이었지만, 지금은 전부 중국 땅으로 되어있다고 서두를 꺼낸 뒤, 간도는 우리 민족이 처음으로 개간해서 살기 시작한 땅이 분명하다고 강조한다.역사적으로도 한국의 영토가 압록강과 두만강 이남으로 한정된 경우보다는 그렇지 않은 시기가 더 많았다며 식민지 이전까지만 해도 우리의 유력한 영토였으며, 지금도 그 가능성은 남아있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간도를 중국에 빼앗겼다고 민족의 역사의식과 영토의식마저 빼앗길 필요는 없다"며 "감상적 민족주의가 아니라 객관적 사실을 기초로 간도 영유권 문제를 밝히고자 한 것이 이 책의 출간의도"라고 했다. 살림출판사. 3천300원.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