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WP, "'올드 보이'는 터프한 작품" 호평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워싱턴 포스트는 8일 칸 영화제 수상작 '올드 보이'를 오락물이 아닌 매우 심각하고 터프한 작품이라며 비교적 호평했다.

이 신문은 '올드 보이'의 가장 큰 장점은 영문 모르게 15년간 납치됐던 주인공 오대수가 자신에게 당한 일과 그 이유, 누구의 짓인지를 놓고 계속 씨름하는 모습에 시종 일관 밀착해 있는 그 강도에 있다고 평가했다.

또 오대수의 복수가 환상적인 무술 솜씨를 보이며 펼쳐지는 것이 아니라 망치와 같은 전혀 고상하지 않은 도구들을 이용해 싸우는 미치광이의 모습으로 그려지는 등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이상적인 것들이 박찬욱 감독에 의해 일부러 무시된 점도 이 신문은 지적했다.

이 신문은 주인공 오대수가 산낙지를 통째로 먹는 장면과 관련, 구체적인 언급은 피한 채 "오대수가 '낙지 잔학행위 방지 협회'가 피켓 시위를 벌일 만한 행동으로 일식집 여자 요리사에게 인상을 깊게 심는 장면도 있다"고 말했다.

포스트는 "이 영화는 결국 매사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영화는 매우 심각하며 오락용이 아니라 분명히 터프한 작품"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조국 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 사과를 촉구하며, 전날의 탄핵안 통과를 기념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극우 본당을 떠나...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작업을 본격 착수하여 2027년부터 임시청사 등을 활용한 선도기관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차...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반발한 정유미 검사장이 인사 강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경남의 한 시의원이 민주화운동단체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