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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올드 보이'는 터프한 작품"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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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포스트는 8일 칸 영화제 수상작 '올드 보이'를 오락물이 아닌 매우 심각하고 터프한 작품이라며 비교적 호평했다.

이 신문은 '올드 보이'의 가장 큰 장점은 영문 모르게 15년간 납치됐던 주인공 오대수가 자신에게 당한 일과 그 이유, 누구의 짓인지를 놓고 계속 씨름하는 모습에 시종 일관 밀착해 있는 그 강도에 있다고 평가했다.

또 오대수의 복수가 환상적인 무술 솜씨를 보이며 펼쳐지는 것이 아니라 망치와 같은 전혀 고상하지 않은 도구들을 이용해 싸우는 미치광이의 모습으로 그려지는 등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이상적인 것들이 박찬욱 감독에 의해 일부러 무시된 점도 이 신문은 지적했다.

이 신문은 주인공 오대수가 산낙지를 통째로 먹는 장면과 관련, 구체적인 언급은 피한 채 "오대수가 '낙지 잔학행위 방지 협회'가 피켓 시위를 벌일 만한 행동으로 일식집 여자 요리사에게 인상을 깊게 심는 장면도 있다"고 말했다.

포스트는 "이 영화는 결국 매사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영화는 매우 심각하며 오락용이 아니라 분명히 터프한 작품"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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