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새벽 안동병원에서 달아난 청송감호소 재소자 이낙성(41)씨가 5일째 행방이 묘연해 제2의 범행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경찰은 도주 3일 만인 지난 9일 인천시 강화도에 이씨가 나타난 것으로 파악하고 강화도 일대의 검문검색을 강화 중이나 검거에는 실패했다.
경찰은 9일 낮 12시10분쯤 이씨가 강화군 관청리 모 은행 앞 공중전화를 이용해 전남 광양에 사는 교도소 동기 김모(44)씨와 2차례 통화했는지 여부를 조사했지만 직접 통화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이씨가 서울에서 교도소 동기 엄모씨로부터 받은 도피자금 30만 원이 다 떨어져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도주 장기화에 대비, 11일 현상금 500만 원을 내걸고 강화도 진출입로 봉쇄 및 야산 수색과 함께 이씨가 배를 타고 다른 섬으로 달아날 것에 대비,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대구교정청에 따르면 이씨 탈주 당시 입원실을 지키던 교도관 3명 가운데 1명은 자리를 비웠고, 2명은 입원실 안에서 졸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탈주범 이씨의 발목에 채워져 있던 사슬은 이씨가 스스로 풀고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교정청 관계자는 "이씨가 잡히면 추가 조사를 벌여 해당 교도관들의 징계 여부를 법무부가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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