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산림조합장이 조합장 선거 입후보 당시 학력을 허위 기재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12일 산림조합에 따르면 일부 이사와 대의원들이 현 김모(62) 조합장이 지난 2003년 11월 실시된 조합장 선거에서 고졸로 허위학력을 기재한 사실을 밝혀내고 '선거무효'를 주장하고 나섰다.
이들은 김 조합장이 입후보 당시 선거공부에 모 고등학교 졸업이라고 기재했으나 졸업 여부를 알아본 결과 졸업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는 것. 허위학력 문제에 대해 중앙회 측은 단위조합의 선거에 중앙회가 관여치 않는 데다 제재를 가할 방법도 없어 해당 조합 차원에서 해결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일부 조합원들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을지 몰라도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데다 조합의 명예를 훼손한 만큼 자진 사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에 대해 김 조합장은 "법적으로 문제가 전혀 안 된다"면서 "문제를 제기한 조합원들을 설득해 조합장직을 계속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조합장은 지난 2003년 11월 실시된 조합장 선거에서 고졸학력으로 선거에 나서 김모 후보와 경합을 벌이다 김 후보가 중도하차하면서 4년 임기의 조합장에 무투표 당선됐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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