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한국과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반일 시위와 관련, 이같은 시위들이 폭력화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12일 말했다.
리처드 바우처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과 중국에서 일어나는 반일 분위기에 우려하느냐"는 질문에 "시위들이 폭력화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중국은 베이징의 외국 공관에 대한 폭력을 방지할 책임을 갖고있다"고 말했다.
바우처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이것(중국에서의 반일시위)이 폭력화된 것이 매우 유감스럽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것(시위)은 통제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첫째, 중일관계에 관한 한 우리는 그들이 항상 좋은 관계를 갖도록고무해왔고 그것이 지역안정과 두나라의 미래를 위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둘째 우리는 항상 그들(중국과 일본)이 분쟁을 조화롭고 평화적인 방식으로 함께 해결하도록 항상 고무해왔고 계속 그렇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아시아) 방문중 다양한 언급 속에 그것을 분명히 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우리는 한국과 중국, 일본 등이 교과서 문제 등을 자기들끼리 논의하고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껴왔다"면서 "이것은 미국이 관여해온 문제가아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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