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다음달 1일부터 중앙상가의 일방통행로인 포항역~북포항우체국 구간(주차구간 380면)의 차량 통행을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제한키로 했다.
그러나 이 구간 가운데 신흥로와 중앙로를 연결하는 이면도로에서는 종전처럼 차량 운행이 가능하다.
이번 중앙상가 주말 차 없는 거리는 지난해 10월 중앙상가연합회(회장 박병용)가 자체 여론 조사를 벌인 결과 총 157개 점포 중 140곳(89%)이 찬성해 이뤄졌다.
중앙상가 차 없는 거리는 지난 2000년에 처음 시행됐지만 상인들 간 이해관계가 얽혀 10개월 만에 중단된 바 있다.
한편, 포항시는 올해 6월부터 시작되는 중앙상가 지중화공사가 완료되면 시민의 여론을 수렴해 중앙상가를 차가 다니지 않는 문화의 거리로 특성화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포항·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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