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백화점들이 봄 세일을 마감한 결과 올 들어 지금까지 동아백화점의 매출신장률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18일 지역 백화점들에 따르면 동아백화점은 올 들어 17일까지 누적매출에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7%대의 신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봄 세일에서는 쇼핑점 5.4%, 수성점 9.6%, 구미점 6.75%, 강북점 4.5%, 본점 2.5% 등 전 점포의 매출이 증가해 전체적으로 7.2%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동아백화점 관계자는 "영화관 개관으로 젊은 고객들이 늘어난 수성점과 메트로센터 주차장 개장 및 지하철 2호선 공사가 마무리된 쇼핑점 매출 신장세가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도 이번 세일 매출은 작년 세일보다 2.2%, 올 들어 17일까지 누적매출은 2.5% 신장세를 각각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구백화점은 올 들어 17일까지 누적매출이 작년보다 2%대 줄어든 역신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봄 세일 매출에서 작년 세일보다 2%가량 늘어 누적매출 마이너스 폭을 줄였다는 것.
백화점 관계자들은 "그동안 부진했던 동아백화점의 매출이 올라오고 있는 게 주목할 점"이라며 "지역 백화점업계 판도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지 지켜볼 만하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백화점들은 전반적으로 매출이 꾸준히 늘어 소비회복이 가시화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봄 세일 매출이 작년에 비해 큰 폭 신장하고, 올 들어 지금까지 누적매출도 작년 동기에 비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 작년에 비해 사은행사를 크게 줄였지만 매출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자 백화점들은 반색하고 있다.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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