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하강제동원피해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전기호)는 지난 15일 제7차 위원회를 열고 희생자 및 피해자 9명을 최초로 결정해 생존자 및 유족에게 통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위원회는 또 장생탄광 수몰사건 등 8개 사건의 진상조사 개시를 결정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일제 강제동원 희생자 결정이 광복 60년 이후 최초로 결정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전국에서 신고한 11만여 건에 대해 사실조사와 희생자 결정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위원회가 이날 결정한 희생자 및 피해자는 9명으로, 군인·군속으로 강제 동원된 희생자 5명(유봉학, 박헌태, 임만복, 이의영, 이의주씨)과 노무자로 강제 동원된 희생자 3명(이수돌, 원광의, 최용해씨) 및 생존자 임병희씨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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