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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봄철 농사용 전기 사용시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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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농사철이 다가왔다. 이맘때면 각종 농기계 사용 및 농사용 양수기 등 각종 전기기구 사용이 증가하면서 젖은 손으로 양수기나 전기선을 만져 귀중한 생명이 위협받는 소식을 접하곤 한다.

특히 매년 4~6월은 논밭에서 물에 젖은 상태로 양수기를 설치하거나 비닐하우스에 전기를 끌어 쓰면서 감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되는 시기이다.

감전사고의 대부분은 전기에 대한 상식 부족, 부주의, 방심 등에 의하여 발생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전기스위치 및 기기는 젖은 손으로 만져서는 안 되며 마른 상태의 고무 절연장갑을 낀 뒤 조작해야 한다.

또 전기를 사용하기 전 누전차단기 시험버튼을 눌러 동작여부를 확인하고 정상 작동시에 한해 전기를 사용하도록 평소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농사용 모터를 사용할 때는 스위치함에서 3m 이상 전력선을 끌어가지 않아야 하며, 전선이 땅에 닿지 않도록 안전지지대를 설치하여 땅에서 2m 이상 떨어지도록 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부득이 전선이 땅에 떨어져 있을 경우에는 밟거나 만지지 않도록 조심한다.

비닐하우스 설치시에는 감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력선이 파이프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정섭(한전 영주지점 내선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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