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화물여객선 '만경봉-92호'가 선박보험심사에 시간이 걸려 이번 달 두 차례 예정했던 일본 니가타(新潟)항 입항을 단념했다고 NHK가 20일 보도했다.
만경봉호는 일본에서 북한 선박을 겨냥해 선주(船主)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외국선박의 일본 입항을 규제한 '개정유탁(油濁) 손해배상보장법'이 3월 1일부터 시행된 후 처음으로 이달 12일과 26일 니가타항에 입항한다는 계획이었다.
NHK는 "만경봉호가 가입한 보험이 일본의 국토교통성이 무조건 인정한다고 지정한 38개의 회사가 아니고, 국토교통성으로부터 오늘까지 신청을 인정할 것인지 아닌지 회답이 없기 때문에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총련)는 입항을 단념하기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니가타현은 만경봉호의 입항조건으로 국제적으로 신용도가 높은 보험에 가입할 것, 선박 확성기 소음을 사회통념상 허용되는 범위로 할 것 등을 제시하면서 이를 위반할 경우 안벽(安壁) 사용을 제한할 수 있다고 통고한 상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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