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농어촌 삶의 질 향상에 5년간 20조3천억원 투입

정부는 21일 농림어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09년까지 국비 11조6천억 원, 지방비 8조2천억 원 등 모두 20조3천억을 투입하는 '농림어업인 삶의 질 향상 5개년 기본계획' 최종안을 발표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농·산·어촌 학생의 교육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대학입시 특별전형 정원외 모집비율을 현행 3%에서 내년에는 4%로 높이고, 농어업인 고교생 자녀 학자금 지원 대상을 1.5㏊ 미만 농가에서 모든 농가로 확대키로 했다.

또 농·산·어촌에 총 88개의 우수고교를 2009년까지 육성하고 공립병설 유치원과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등도 크게 늘리기로 했다.

농어촌 출신 대학생 학자금 전액을 무이자로 융자하는 방안도 지속 추진하고 사택확충, 수당 신설 등으로 농어촌의 교원 근무여건도 개선키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농·산·어촌 주민의 건강보험료 경감률을 현행 납입보험료의 40%에서 내년까지 50%로 높이고 연금보험료 1인당 연간 지원액을 작년 최고 15만2천 원에서 2009년에는 최고 39만4천 원으로 늘려 농가의 복지를 증진시키기로 했다.

(연합)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