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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주범 이낙성, 五里霧中 3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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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감호소 탈주범 이낙성(41)이 도주 3주째를 맞자 경찰의 무능을 꼬집는 여론이 일고 있다.

탈주 직후 경찰은 현상금 500만 원을 내걸고 추적했으나 탈주 당일인 지난 7일 새벽 서울에서 교도소 동기 엄모(36)씨로부터 도피자금 30만 원을 받아 잠적할 때까지 4여시간의 행적만 확인했을 뿐 지금까지 추가로 밝혀낸 것은 전무한 실정.

25일 현재 경찰은 서울 북부경찰서 수사팀과 경찰청 기동수사대만 이씨의 소재수사에 운용하고 있을 뿐, 대부분 경찰이 손을 놓은 상태라 사건은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안동경찰서 역시 마찬가지여서 탈주 직후 서울에 급파한 강력반 형사들도 모두 철수한 상태로 지금은 이씨의 연고지를 상대로 연고자들과 이씨와의 접촉 여부만 확인하고 있을 뿐 탈주 이후 행방을 추적할 수 있는 이렇다 할 단서가 없어 수사가 난항에 빠졌다.

경찰은 이씨가 병원에서 탈주한 이후 서울에서 2차 범행이 없었고, 도주 흔적이 나타나지 않는 점을 미뤄 지방으로 숨어 들었을 것으로 막연히 추정하고 있을 뿐이다.

특히 안동경찰서는 지난 설날 전후부터 잇따라 발생한 금은방과 금고털이 연쇄 절도사건도 석달이 넘도록 범인윤곽조차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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